'손흥민에게 씻겨 나간 아스톤 빌라 수비진'..SON 돌파력 극찬

2021. 10. 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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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공격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과 함께 토트넘의 두골을 이끌어내는 활약을 펼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속공 상황에서 드리블 이후 페널티지역 정면에 위치한 호이비에르에게 볼을 내줬고 이후 호이비에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폭발적인 돌파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자신을 마크하던 콘사를 제치고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침투해 빌라 수비수 하우스를 경쾌한 볼터치와 함께 제쳤다. 이어 골문앞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모우라와 볼을 경합하던 타겟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저지하기 위해 빌라는 하우스 등 3명의 선수가 동시에 태클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손흥민에게 순간적으로 무너진 빌라 수비진을 혹평했다. 이 매체는 콘사에 대해 '전반전에는 손흥민을 상대로 수비를 잘했다. 손흥민이 드리블을 시도하면 접착제처럼 붙어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두번째 득점 상황에서 손흥민은 콘사를 제친 후 공간으로 치고 나갔다'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페널티지역에서 손흥민에게 쉽게 돌파를 허용한 수비수 하우스에 대해선 '손흥민이 두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손흥민과의 일대일 싸움에서 패했다. 케인을 무득점으로 막아냈지만 손흥민에게 씻겨 나갔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과 함께 토트넘을 리그 3연패 부진에서 구해냈다. 반면 빌라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있었지만 손흥민에게 무너지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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