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내일 첫 상견례.. 임금교섭 본격화

이한듬 기자 2021. 10. 4. 0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내일(5일) 첫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임금교섭에 돌입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실무진은 5일 노사 상견례를 열고 2021년도 임금교섭 절차와 일정을 협의한 뒤 매주 한 번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교섭이 이재용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철폐' 선언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5일 상견례를 갖고 임금교섭을 시작한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노사가 내일(5일) 첫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임금교섭에 돌입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실무진은 5일 노사 상견례를 열고 2021년도 임금교섭 절차와 일정을 협의한 뒤 매주 한 번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공동교섭단을 꾸려 교섭에 임한다.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다. 

노조는 사측에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 1인당 107만원 지급 ▲코로나19 격려금 1인당 350만원 지급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교섭이 이재용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철폐' 선언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까지 삼성전자는 임금교섭 없이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매년 임금 인상률을 정해왔다. 2018년 노조 설립 이후 임금교섭을 벌인 적은 있었지만 타결에 이르진 못했다.

만약 이번 교섭이 타결로 이뤄진다면 노사가 합의한 첫 번째 임금 교섭이라는 이정표를 새기게 된다. 이보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달 창사 후 처음으로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김현석 사장은 "앞으로 노사가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니S 주요뉴스]
디올 CEO의 충격적인 말… 블랙핑크 지수 무슨일?
한예슬, '아슬아슬' 패션… 눈길 사로잡는 각선미
정우성과 '럽스타그램'?… 이정재 팔로워 어떻길래
재조명된 故최진실·조성민 유족의 '22억 건물 분쟁'
나연-모모-다현 '인형들이 찍은 셀카는?'
"우리아미상받았네" BTS 지민, 팬 사랑에 '뭉클'
'007 노타임 투 다이' 4일 만에 40만명 봤다
신지, 레트로 청바지 패션… "촌스럽지 않는 스타일링"
싸이, '오징어게임' 달고나 패러디… "다음 컴백 누구?"
이정재, SNS 개설 후 프사는 '오징어 게임' 캐릭터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