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늑대의 게임체인징 영입" 英언론 칭찬일색

강필주 2021. 10. 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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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25)이 울버햄튼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영입으로 인정을 받았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또 "몰리뉴(울버햄튼의 홈구장)에 새로운 영웅이 생겼다. 그 이름은 황희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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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25)이 울버햄튼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영입으로 인정을 받았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은 전반 20분 라울 히메네스가 내준 공을 잡아 골키퍼 반대편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황희찬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3분 역시 히메네스가 만들어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에 영국 '버밍업 메일'은 올 여름 황희찬의 영입에 대해 "아다마 트라오레에게는 꿈을 꺾는 것이겠지만 브루누 루즈 감독에게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 영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몰리뉴(울버햄튼의 홈구장)에 새로운 영웅이 생겼다. 그 이름은 황희찬"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황희찬은 홈구장에서 루즈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황희찬은 홈팬 3만 명을 기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A 매치 기간을 앞두고 승리를 안긴 것에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특히 루즈 감독에겐 황희찬의 등장으로 히메네스와 투톱을 그려볼 수 있게 됐다. 공격 옵션이 더 생겼다는 점에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히메네스가 내려서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길 뿐 아니라 연계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그 완벽한 짝꿍이 황희찬인 셈이다. 황희찬이 바로 히메네스가 빠진 공간을 채울 수 있게 됐다. 

또 황희찬은 트라오레에 대한 의존도를 낮게 만들고 있다. 황희찬이 선발 자리를 꿰차면서 트라오레는 벤치를 달구게 됐다. 부족한 트라오레의 결정력과 디테일을 황희찬이 메꿔주고 있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오랜 징크스도 깼다. 울버햄튼은 뉴캐슬과 지난 12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8경기를 1-1로 마쳤다. 이제 황희찬을 통해 그 균형을 깼으며 앞으로도 계속 다른 결말을 떠올릴 수 있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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