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누누 "마땅한 승리가 필요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연패 탈출에 성공한 누누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 자책골 유도 맹활약으로 연패를 끊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2분 올리 왓킨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6분 손흥민의 역습 전개 후 크로스가 맷 타깃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리드를 잡아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좋다. 우리는 승리, 승리가 마땅한 승리가 필요했다. 어려운 상대를 만나 잘했다. 우리와 선수들, 팬들에게 중요하다. 우리는 실점 후 잘 반응했고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잘했다. 빌라는 압박을 구사하는 좋은 팀이고 위험 부담이 있었다. 우리 삼각 편대가 중원에 있었다. 그들이 잘했다"며 호평을 이어갔다.

선제골 장면에 대해서는 "아주 좋다. 볼을 소유하며 좋은 움직임과 좋은 마무리가 있었다"고 평했다.

또 누누 감독은 "우리가 실점했을 때 자주 평탄해졌는데 이번에는 팀이 잘했다. 다만 승부를 결정지을 찬스를 놓쳤다"고 말했다.(사진=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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