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신유빈은 웃고, '에이스' 전지희는 울었다 [아시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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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과 '에이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의 희비가 엇갈렸다.
세계랭킹 80위인 신유빈은 3일 저녁(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95위인 홍콩의 주청주(24)를 맞아 먼저 2게임을 따낸 뒤 2게임을 내주는 등 팽팽히 맞섰으나 마지막 5게임에서 승리하며 3-2(11-9, 11-8, 8-11, 6-11, 11-3)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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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80위인 신유빈은 3일 저녁(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95위인 홍콩의 주청주(24)를 맞아 먼저 2게임을 따낸 뒤 2게임을 내주는 등 팽팽히 맞섰으나 마지막 5게임에서 승리하며 3-2(11-9, 11-8, 8-11, 6-11, 11-3)로 이겼다. 신유빈은 5게임에서는 6-2, 9-3으로 시종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세계 14위인 전지희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 83위인 안도 미나미(24·일본)와 접전 끝에 2-3(3-11, 11-9, 11-7, 8-11, 10-12)으로 져 탈락했다. 전지희는 5게임에서 초반부터 앞서 나가다 8-8 동점을 허용한 뒤 9-9, 10-9, 10-10(듀스)이 됐고, 뒷심 부족으로 2점을 내리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장우진은 남자복식 8강전에서도 임종훈(24·KGC인삼공사)과 홍콩의 웡춘팅-호콴킷을 3-1(11-9, 11-7, 8-11, 11-8)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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