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산투 감독 "손흥민이 팀을 공격적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

2021. 10. 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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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꺾고 리그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7분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26분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손흥민이 팀을 공격적으로 이끄는 방식은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하지만 팀에는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기량을 발휘하면 팀 플레이가 더욱 좋아진다"고 전했다. 또한 팀에서 손흥민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선수들이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이 좋은 경기를 했지만 팀 전체가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고 답했다.

토트넘전을 패한 빌라의 스미스 감독은 "우리는 경기 시작을 잘했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었다. 뛰어난 손흥민은 수준이 달랐다. 손흥민이 승리를 이끌었고 우리에게 문제를 야기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으로 인해 승부가 엇갈렸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빌라전 맹활약과 함께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리그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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