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모나코에 0-3 완패..3경기째 무승 부진

문대현 기자 2021. 10. 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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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침묵한 보르도가 모나코를 상대로 세 골차 완패를 당하며 리그 3경기(2무1패)째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AS 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전반 13분 보르도의 역습 찬스에서 황의조가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동료에게 공간 패스를 건넸는데 이 때 모나코 수비수 디사시가 황의조에게 깊은 태클로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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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가 모나코에 0-3으로 완패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황의조가 침묵한 보르도가 모나코를 상대로 세 골차 완패를 당하며 리그 3경기(2무1패)째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AS 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1승4무3패가 된 보르도는 승점 7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3연승에 성공한 모나코는 4승2무3패(승점 14)가 됐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황의조는 전반전 몇 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나 마무리 짓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초반부터 홈팀 모나코가 보르도의 측면을 파고 들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보르도도 서서히 전진했다.

전반 13분 보르도의 역습 찬스에서 황의조가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동료에게 공간 패스를 건넸는데 이 때 모나코 수비수 디사시가 황의조에게 깊은 태클로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전반 17분에는 황의조가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간 뒤 페널티 박스 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렸다.

이 공은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오른쪽의 펨벨레에게 향했고, 펨벨레가 한 번 접은 뒤 슈팅을 날렸는데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수비벽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모나코가 전반 3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우측 프리킥 상황에서 골로빈의 크로스를 받은 추아메니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득점을 내지 못하며 전반을 모나코가 한 점 앞선 채 끝마쳤다.

후반 시작 직후 모나코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분, 벤 예데르가 찔러준 패스를 골로빈이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18분에는 벤 예데르가 페널티킥 기회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보르도는 이후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꾀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결국 모나코가 홈에서 세 골차 대승을 거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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