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끈 손흥민 겸손 "난 크로스 패스만 했을 뿐"

김재민 2021. 10. 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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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승리가 우리에게 많은 에너지를 준다. 오늘 우리가 보여준 플레이 방식은 달랐다. 우리는 이런 것이 A매치 기간 전에 필요했다. 이 경기를 이기고 대표팀에 가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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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팀의 2골에 모두 기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7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왔던 손흥민은 후반 27분 역습을 전개해 자책골을 유도했다.

루카스 모우라의 골이 자책골로 정정되면서 손흥민의 도움 하나가 삭제된 것이 '옥에 티'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승리가 우리에게 많은 에너지를 준다. 오늘 우리가 보여준 플레이 방식은 달랐다. 우리는 이런 것이 A매치 기간 전에 필요했다. 이 경기를 이기고 대표팀에 가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우리는 더 뛰려고 한다. 지난 몇 주와는 달랐다. 우리는 두려움 없이 경기했고 볼을 잃었을 때도 즐겼다. 지난 3경기에서 원치 않았던 패배를 당했고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우리는 반등할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그는 "모든 경기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이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도움 2개를 기록했지만 선수들이 환상적이었다. 나는 단지 볼을 크로스하고 패스했을 뿐이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손흥민은 "모두가 이기고 책임을 지려한다. 우리는 그 마음가짐을 이어가야 한다. 이번 승리가 전부가 아니다. 시즌은 길고 우리는 다음 경기를 위해 0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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