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이라니!' 손흥민, '리그 2호 도움' 취소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10.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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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자책골이라니!’ 손흥민, ‘리그 2호 도움’ 취소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Getty Images 코리아


손흥민(30·토트넘)의 리그 2호 도움이 취소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활약은 엄청났다. 전반전 상대의 전방 압박에 팀이 고전했지만 손흥민은 전반 27분 역습을 이끈 뒤 박스 정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6)에게 내주며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전 막판부터 토트넘은 빌라의 기세에 다시 밀렸다. 후반전 초반부터 상대 롱스로인 공격에 흔들렸고 후반 22분에는 상대 크로스 공격에 당해 실점까지 허용했다.

토트넘은 곧바로 따돌렸다. 손흥민이 한 번 더 빛을 발휘했다. 후반 26분 좌측면을 빠르게 파고든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반대편에서 침투하던 루카스 모우라(29)가 상대와의 경합 끝에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리그 2호 도움이 터졌다.

토트넘은 기세를 몰아 손흥민을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고 결국 연패를 끊고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손흥민의 두 번째 도움이 인정받지 못했다. 손흥민의 패스가 모우라가 아닌 상대 발에 맞고 들어가며 상대 자책골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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