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혼자 다 했다, '사실상' 2도움 맹활약 [토트넘 리뷰]

김재민 2021. 10. 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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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부진을 끊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도움과 자책골 유도로 팀의 2골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1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수를 턴 동작으로 따돌린 손흥민이 박스 안까지 돌파 후 문전으로 패스를 찔렀으나 볼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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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부진을 끊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도움과 자책골 유도로 팀의 2골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를 놓쳤다. 3경기 모두 3골씩 실점하면서 단 1골을 넣었다. 세 경기 모두 주도권을 잃은 채 상대에게 끌려가는 양상이 반복됐다. 8월 3연승으로 EPL 8월의 감독상을 받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1개월 만에 경질 1순위 감독이 됐다.

토트넘은 만만찮은 아스톤 빌라를 만났다. 빌라는 5라운드 에버턴전 3-0 완승에 이어 6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기세가 올랐다. 이번 시즌 어느 팀을 상대로도 수세에 몰렸던 토트넘에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리그 4득점 중 3골을 혼자 넣은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했다.

선발 출전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삼각 편대를 이룬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전반 9분 대니 잉스와 충돌한 후 고통을 호소하며 절뚝이는 모습도 있었다.

손흥민이 볼을 소유하면 기회가 생겼다. 전반 16분 박스 침투, 전반 18분 문전 슈팅이 있었다. 전반 21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수를 턴 동작으로 따돌린 손흥민이 박스 안까지 돌파 후 문전으로 패스를 찔렀으나 볼이 차단됐다. 전반 2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있었다.

결국 위협적이던 손흥민이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반 28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 도움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볼을 몰고 전진한 후 노마크였던 호이비에르에게 패스를 보냈고 호이비에르가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전 역시 토트넘의 공격은 손흥민의 발에서 마무리됐다. 후반 7분 과감한 발리, 후반 11분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다. 후반 12분에는 문전으로 쇄도하며 케인의 패스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수비수가 볼을 간발의 차로 먼저 걷어냈다.

후반 15분에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이 라인 침투하며 롱패스를 받았고 골키퍼와 1대1에 가까운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했다.

아깝게 놓친 기회에서 남은 아쉬움을 추가골에 기여하면서 덜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의 라인 돌파로 시작된 역습에서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고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보내 모우라의 골을 도왔다. 아쉽게도 이후 골이 자책골로 정정되면서 손흥민의 도움도 취소됐다.

경기 막판까지 손흥민은 힘이 넘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3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맹활약에 비해 남은 기록이 도움 1개라는 건 '옥에 티'가 됐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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