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도움' 손흥민, 득점한 선수보다 더 빛났다[토트넘 아스톤빌라]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10. 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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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 골은 처음에 모우라의 골로 기록되면서 손흥민의 리그 2호 도움 기록도 작성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모우라를 마크하던 타겟의 자책골로 정정되면서 손흥민의 리그 2호 도움도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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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동시에 리그 3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손흥민의 도움은 0-0 상황이던 전반 26분에 나왔다.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아크 정면에 있던 호이비에르를 보고 정확한 패스를 해줬다. 호이비에르는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토트넘이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25분, 왼쪽 깊숙한 곳에서 공을 소유한 손흥민은 수비 한 명을 달고 아스톤빌라 문전에 있던 모우라를 보고 낮게 깔리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모우라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처음에 모우라의 골로 기록되면서 손흥민의 리그 2호 도움 기록도 작성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모우라를 마크하던 타겟의 자책골로 정정되면서 손흥민의 리그 2호 도움도 지워졌다.

그래도 손흥민은 리그 1호 도움이자 시즌 2호 도움을 수확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일 무라(슬로베니아)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에 나서 팀의 4번째 골을 도운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 완승을 거뒀다.

무라전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하던 상황은 이러했다.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따낸 손흥민은 태클을 피하는 폭풍 질주를 한 뒤 중앙으로 공을 배급했다. 이는 수비 없이 자유로운 몸이었던 케인의 발에 걸렸고, 케인은 침착하게 골을 터트렸다.

무라전에 이어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폭발했다.

이날 골 찬스도 여러차례 맞은 손흥민이지만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히거나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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