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헝다 불똥..자동차 계열사 대량실직 사태

김지만 jiman@mbc.co.kr 2021. 10. 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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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조원대의 빚을 지고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사태가 스웨덴으로도 번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3일 스웨덴의 헝다 계열 전기차 업체인 내셔널일렉트릭비클스웨덴(NEVS)가 공장직원의 절반 가까운 300명을 감원하고 새로운 주주사나 자금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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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350조원대의 빚을 지고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사태가 스웨덴으로도 번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3일 스웨덴의 헝다 계열 전기차 업체인 내셔널일렉트릭비클스웨덴(NEVS)가 공장직원의 절반 가까운 300명을 감원하고 새로운 주주사나 자금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헝다그룹은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갖고 2019년 이 회사를 인수했는데, 스테판 틸크 최고경영자는 "헝다와의 일이 잘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해 움직이고 있고, 인수 또는 프로젝트 자금 지원 의향이 있는 이들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스 통신은 이 스웨덴 업체가 최근 일부 직원 급여와 납품업체 대금을 지불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연구센터 직원들을 위한 무료 점심 급식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김지만 기자 (jim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0469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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