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동규 구속에 "꼬리 잡힌 이재명, 특검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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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사의 꼬리가 잡혔다'고 공세를 펼치며, 특검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실무자 유동규'가 구속되었으니 '설계자 이재명' 후보 차례"라면서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기 전에 신속하게 몸통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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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사의 꼬리가 잡혔다'고 공세를 펼치며, 특검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은 유 전 본부장 구속이 보도된 직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인데 드디어 대장동 게이트의 꼬리가 잡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지사를 '몸통'에 빗대 "꼬리를 당기면 몸통이 나올 것"이라며, "그런데 몸통은 '내꼬리가 아니다"라며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그러면서 "꼬리 잡힌 이재명 지사는 즉각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자청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실무자 유동규'가 구속되었으니 '설계자 이재명' 후보 차례"라면서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기 전에 신속하게 몸통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희대의 대국민 사기극이 밝혀지기 시작했고 곧 '이재명 공동체'의 민낯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국민을 원숭이 취급하며 세 치 혀를 놀리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지사의 오른팔이라는 뜻에서 '우동규'라고 불린 인물"이라면서 "이 지사가 인제 와서 '측근 그룹에 끼지도 못한다'며 손절하려 하지만, 그 말을 믿을 국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또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와 '경제공동체'라는 이름으로 묶여 엄중한 처벌을 받았다"면서 "화천대유와 실무자 유동규, 설계자인 이 지사 셋은 '사업 공동체'로서 운명을 같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경 기자 (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4689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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