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5천만원으로 고급 주택 살기 위해 김종국 회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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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한정된 예산으로 고급 주택에 살기 위해 김종국을 열심히 설득했지만 김종국의 철벽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이상민은 김종국, 김준호를 유혹하기 위해 마치 중개업자처럼 집을 소개했다.
이상민은 "김종국은 이 집을 살 수 있다. 그럼 김준호는 전세로 들어올 수 있다. 김종국이 월세를 받고 싶다고 하면 그 월세는 내가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상민과 같이 살 생각이 전혀 없는데 이상민은 이미 김종국과 같이 사는 걸 전제로 집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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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상민이 한정된 예산으로 고급 주택에 살기 위해 김종국을 열심히 설득했지만 김종국의 철벽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새 집을 구하러 돌아다녔다.
이날 이상민은 도시 외곽의 고급 주택을 보러 갔다. 김종국은 돈도 없는데 왜 구경하냐고 했고 이상민은 그냥 구경하는 거라고 했다. 이상민은 수영장 딸린 고급 주택을 보며 "나도 이런 집에 살아 봤다"고 했다. 김종국은 "옛날 미국 얘기 좀 그만하라"고 구박했다. 처음으로 본 집에는 집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김종국은 "나는 있어도 안 탈 것이다. 계단 있는데 뭐하러 타냐.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반면 김준호는 엘리베이터로 음식을 받아서 먹을 거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상민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김종국이나 김준호가 이런 고급 주택에 살면 자기가 방 한 칸을 빌려 얹혀사는 것이다. 이상민은 김종국, 김준호를 유혹하기 위해 마치 중개업자처럼 집을 소개했다. 이상민은 "김종국은 이 집을 살 수 있다. 그럼 김준호는 전세로 들어올 수 있다. 김종국이 월세를 받고 싶다고 하면 그 월세는 내가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너무 상세한 계획에 김종국은 "애초에 조각을 짜고 온 거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대출금 이자는 내가 갚겠다"고 또 다른 방안을 제시했다. 김종국이 "난 그냥 현금으로 살고 싶은데?"라고 하자 이상민은 "그럼 난 뭘 하면 되느냐"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다. 김종국은 "우리 집에 안 오면 된다. 다른 집 알아보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민은 "이런 큰 집은 집사가 있어야 한다. 내가 아침마다 아침밥을 해서 주겠다"고 설득했다. 김종국은 "같이 산다는 건 얘기가 다르다"고 고민했다.
다음 집은 시내에 있는 펜트하우스였다. 14억 5000만원이라는 말에 김종국은 "5000만원 있는데 허무맹랑한 형이다"고 현실을 일깨웠다. 김종국은 이상민과 같이 살 생각이 전혀 없는데 이상민은 이미 김종국과 같이 사는 걸 전제로 집을 구경했다. 이상민은 김종국, 김준호와의 궁합을 봤다며, 세 명이 같이 하면 돈이 모이는 궁합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러면 사업을 하는 게 낫지"라며 김종국에게 사업을 하자고 했다가 거절당했다.
이상민은 김종국에게 어느 집이 더 마음에 들었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첫 번째 본 집이 좋다면서도 "형 집이니까 형이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 또 김종국과 김준호는 서로 스타일이 달라서 같이 못 산다고 했다. 김종국은 이상민에게 "김희철이 집을 구하던데"라고 했다. 이상민은 "김희철은 안 된다. 걔는 너무 깔끔을 떨어서 내가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털털한 거 좋아하면 서남용이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장난하지 말라"고 했다. 김종국, 김준호는 이상민과 같이 살지 않기 위해 철벽 방어를 쳤다. 이상민은 "너무하다. 돈도 있으면서. 내가 그냥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5000만원을 내겠다는데"라고 서운해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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