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급등..정유사 모처럼 '활짝'
[KBS 울산] [앵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적자에 허덕이던 울산지역 정유업체가 올해 하반기에는 정제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와 수소 등 신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니다.
[리포트]
정유사들의 이익과 직결되는 정제마진이 최근 급속하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초만 해도 1달러를 밑돌던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최근에는 5.7달러를 넘어서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0월 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항공유 등 석유제품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인 4-5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울산지역 정유사들의 하반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모두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나 올 3분기에는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형철/S-OIL 대외업무팀장 : "국제유가 상승 및 코로나 백신 접종자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2차전지와 수소 등 울산지역 정유사들의 미래 신사업 추진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위드코로나 시대'가 다가오면서 부진에 허덕이던 정유사들도 서서리 업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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