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서남용, 탁재훈 앞에서 사물개그→차력쇼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의 소개로 탁재훈을 만난 서남용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서남용은 탁재훈 사무실을 찾았다. 탁재훈은 "서남용 씨 실물은 처음 봤다"며 김준호 일행을 반겼다. 김준호는 "부탁드릴 일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남용 홍보좀 부탁한다"며 "개콘 없어진 이후로 일을 못하고 있다"고 부탁했다.
서남용은 "저는 사물 개그를 한다"며 즉석에서 군밤을 묘사했다. 서남용의 개그를 본 탁재훈과 이수민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탁재훈은 "저거는 내가 생각지 못했다"면서 "이 정도론 부족하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에 서남용은 낙타 묘사를 선보였다. 탁재훈은 "마지막에 입술을 파르르 떠는 게 웃겼다"고 극찬했다.
서남용은 "2003년에 신인상을 받았다. 그때가 전성기였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그럼 침체기가 몇 년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서남용은 "신인상 이후로 (침체기였다)"라고 밝혀 짠함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서남용은 콘텐츠 덩어리다"며 서남용을 어필했다. 서남용은 탁재훈과 이수민이 보는 앞에서 머리카락으로 촛불을 끄고 송판을 격파하는 차력쇼를 선보였다. 이어 서남용은 머리카락으로 자전거를 운전하며 기이함을 선사했다.
한편 이상민은 네 번째 이사를 준비했다. 그는 김종국·김준호와 함께 첫 번째 매물 장소에 도착했다. 집을 본 김종국은 "형 돈도 없는데 왜 자꾸 (고급주택을 봐)"라고 타박했다. 그럼에도 이상민은 "그냥 보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김종국과 김준호에게 "같이 살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전세가 남았다"고 곤란해했다. 김종국도 "계약이 남았다"고 둘러댔다. 이상민은 "같이 살 사람을 생각해봤는데 준호랑 종국이가 제일 괜찮았다"며 "종국이가 현금을 갖고 있다"고 멤버들을 설득했다.
이상민은 "종국이는 이 집을 살 수 있다"며 "종국이가 이 집을 사게 된다면 준호는 전세를 들어올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만약 종국이가 월세를 받고 싶다고 하면 월세를 내가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애초에 조각을 짜고 왔나"라며 황당해했다.
이상민·김종국·김준호는 두 번째 매물 장소에 도착했다. 이상민은 "높은 곳에 올라야 멀리 볼 수 있다"며 설득을 시작했다. 이상민은 "여기 14억 5천 (만원)이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형 5천 (만원) 있잖아"라고 의아해했다. 김종국은 "형 5천 있으면서 14억 5천 집을 왜 보러 온 거야"라고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이상민은 "5천은 내가 낼게"라며 울컥했다.
한편 임원희는 원어민 영어 선생님에게 회화 수업을 받았다. 영어 선생님은 영어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 임원희를 위해 영어 끝말잇기 게임을 제안했다. 그는 영어 끝말잇기에 흥미를 드러냈다. 이에 임원희는 영어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임원희는 영어 선생님을 위해 기타를 연주했다. 그는 "노래를 못한다. Song is sorry"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영어 선생님은 "The Song is very relaxing(노래가 매우 편안하다)"고 임원희의 자신감을 북돋았다.
임원희는 영어 선생님에게 행복 박수를 전도했다. 임원희의 행복 박수를 본 영어 선생님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임원희는 포기하지 않고 행복 박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임원희는 수업이 끝날 때까지 행복 박수를 성공하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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