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로맨틱 밤바다 키스 "사랑해" [종합]

2021. 10. 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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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홍두식(김선호)와 윤혜진(신민아)가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에서는 홍두식과 윤혜진이 바닷가에서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두식은 윤혜진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중 악몽을 꿨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에서 홍두식은 윤혜진을 찾았다. 러나 홍두식 앞에 나타난 것은 또 다른 홍두식이었다. 또 다른 홍두식이 "행복해? 네가 과연 행복해도 될까?"라고 묻자 홍두식은 얼굴을 감싸 쥐고 주저앉고 말았다.

홍두식은 "홍반장, 홍반장"이라는 윤혜진의 부름 덕에 꿈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홍두식은 "나쁜 꿈을 꿨느냐"라고 묻는 윤혜진에게 "나쁜 꿈, 아주 나쁜 꿈"이라고 답했다. 윤혜진은 "어이구, 악몽 꿨어요? 키 크려고 그래"라며 홍두식을 달랬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바닷가로 향했다. 윤혜진이 일출을 보기 위해 오전 4시 30분경 홍두식을 찾았기 때문. 하지만 종잡을 수 없는 바닷가 날씨 탓에 날은 흐린 데다 해도 이미 뜬 상태였다. 실망한 윤혜진은 "내일 또 올까. 그냥 도전하는 거다. 매일 오다 보면 얻어걸리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두식은 바닷가를 가리키며 해가 떠 있다고 우겼고, 윤혜진과 티격태격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그날 저녁, 윤혜진은 홍두식의 집에서 볼 일을 마치고 돌아올 홍두식을 기다렸다. 윤혜진은 "꼭 해야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다름아닌 커플 요가였다. 홍두식은 "이거 하다 몇 커플은 헤어졌을 것"이라며 투덜거렸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서로를 고양이와 강아지에 비교하며 티격태격했다. 결국 윤혜진은 "진짜 미치겠다. 보조개 봐"라며 홍두식의 보조개에 입을 맞췄다. 이를 시작으로 두 사람은 쉬지 않고 서로에게 뽀뽀했다.

그러나 입맞춤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윤혜진이 "나 양치질 못 했다"라고 입을 막았기 때문. 대신 두 사람은 서로 양치질을 해주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윤혜진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해치웠다.

신이 난 윤혜진은 이런저런 계획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다소 지친 홍두식은 "우리 아무것도 하지 말자. 여기 가만히 쉬고 있자"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홍반장은 나랑 하고 싶은 게 하나도 없느냐. 난 집에 가겠다"라고 토라졌다.

그때 홍두식은 소파 사이에 끼워져있던 윤혜진의 버킷리스트를 발견했다. 홍두식은 "이게 나랑 하고 싶은 거였냐"라며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다 안 들어주고 배기냐. 뭐부터 할까"라며 윤혜진을 끌어 안았다.

이에 윤혜진은 "그럼 다음 주말에 서울 데이트하자"라고 권유했다. 홍두식이 허락하자 윤혜진은 "각오해라. 여기 있는 거 진짜 많이 지울 거다"라며 신이 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홍두식은 "여기 있는 거 하나씩 오래오래 다 하자"라며 윤혜진을 다시 끌어 안았다.

이후 홍두식은 지상현(이상이)의 주도로 방송 출연에 적합한 어르신 5명을 모신 자그마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촬영이 끝난 뒤 홍두식은 윤혜진을 찾았다. 윤혜진은 "날도 더운데 너무 고생했다. 이리 와라. 내가 안아주겠다"라며 두 팔을 벌렸다. 홍두식은 "고생은 안 했는데"라면서도 윤혜진의 품에 안겼다.

이 모습을 표미선(공민정)이 목격하자 두 사람은 후다닥 떨어졌다. 윤혜진은 쑥스러운 듯 "좀 불편하다"라더니 "홍반장네 집으로 갈까?"하고 물었다. 홍두식이 뒤풀이를 이유로 거절하자 윤혜진은 "성현 선배 컨디션은 어떠냐"라며 "옆에서 좀 챙겨줘라. 치킨 시키면 닭 다리 좀 줘라"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홍두식은 "나는? 나는 뭐 닭 모가지나 먹을까?"라며 "걱정되면 직접 챙겨주면 되지 왜 나한테 시키냐. 닭 다리 두 개도 주고 먹기 좋게 발골까지 하면 되겠다"라고 삐진 티를 냈다.

윤혜진이 "홍반장 삐졌어?"라고 묻자 홍두식은 "나는 합리적인 제안을 하는 거다. 남자친구 앞에서 딴 남자 걱정이 되는 정도니까 직접 가서 케어를 해라. 나는 정말 아무렇지 않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지상현을 만난 홍두식은 "혜진이가 네 걱정 많이 하더라. 얼굴 까칠하대. 말랐대. 밥 잘 챙겨 먹으래"라며 투덜거렸다. 그러자 지상현은 "진짜 부럽다. 나도 동정이나 걱정 받지말고 질투나 해봤으면 좋겠다. 어디 내 앞에서 딴 남자 얘기하냐고 큰소리 뻥뻥 치고 싶다"라며 "그 사랑싸움이 얼마나 배부른 건지 알겠냐"라고 홍두식을 타박했다.

홍두식은 윤혜진의 집을 찾아 "내가 미안하다"라며 "네 마음 알면서도 꼬투리 잡은 거. 엄한 사람 질투해서 혼자 삐지고 혼자 발작하고. 문도 그냥 닫고 나가버리고 이제서야 사과하는 거"라고 사과했다. 윤혜진이 "왜 그랬느냐. 홍반장 같지 않게"라고 묻자 홍두식은 "난 내가 쿨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치하고 구질구질하더라. 나 지 PD 닭 다리 뺏어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윤혜진은 "나도 홍반장의 매력을 매일매일 발견하는 중이다. 오늘의 발견은 귀여워"라며 홍두식의 볼을 꼬집었다. 홍두식은 "귀엽긴. 귀여워, 내가?"라며 쑥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늦은 밤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홍두식과 윤혜진은 차를 몰고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윤혜진은 "드라이브도 좋고 나들이도 좋고 너도 좋고 다 좋다"라며 기뻐했고 미술관에 이어 백화점까지 알차게 휩쓸었다. 그러나 백화점에서 홍두식은 알고 지내던 선배를 만났고, 윤혜진과의 식사에 집중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늦은 밤 공진으로 돌아왔다. 홍두식은 집에 들어와서 쉬라는 윤혜진의 말을 거절하고 홀로 집으로 돌아갔다. 이에 윤혜진은 침대에 걸터앉아 "홍반장 기분이 왜 다운됐지. 내가 너무 돈 자랑 하는 것처럼 느껴졌나"라고 고민했다.

이른 아침부터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홍두식은 "응 너도"라고 짧게 답했다. 속상해하던 윤혜진은 홍두식과 저녁 약속을 잡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하고 말았다. 윤혜진은 백화점에서 고가의 목걸이를 구매한 것을 후회하며 좌절했다.

그날 밤 홍두식은 윤혜진을 이끌고 바닷가로 향했다. 그곳에는 홍두식이 직접 꾸민 오붓한 데이트 장소가 있었다. 이에 윤혜진은 안도하며 "목걸이 때문에 내가 부담스러워 졌을까봐"라고 고백했다. 홍두식은 윤혜진을 다독이며 직접 만든 보석함을 선물했다.

윤혜진은 "나, 이 세상 어떤 곳보다 네가 너무 좋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홍반장은 "이 말은 내가 먼저해야겠다. 윤혜진,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윤혜진 역시 "나도. 홍두식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 = 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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