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역시 '토트넘 스타디움의 왕', 최근 EPL 홈 12경기에서 11골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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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왕은 역시 손흥민(토트넘)이었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2경기에서 무려 11골에 직접 관여했다.
손흥민은 2019년 4월 열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리며 역사를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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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왕은 역시 손흥민(토트넘)이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빌라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7분. 손흥민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볼을 주고받으며 애스턴빌라 진영으로 달려 들어갔다. 상대 수비는 급히 압박에 나섰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의 견제가 자신에게 쏠린 틈을 타 호이비에르에게 볼을 살짝 빼줬다. 이를 받아 든 호이비에르가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1-0 리드.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2경기에서 무려 11골에 직접 관여했다. 손흥민은 6골-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옵타는 '꾸준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9년 4월 열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리며 역사를 쓴 바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상대를 깨고 호이비에르에게 볼을 내줬다. 그들의 고무적인 플레이는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팬들 역시 손흥민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팬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소니!', '손흥민-호이비에르의 침착한 플레이에 불타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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