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구속에 윤석열 "꼬리 잡힌 이재명, 즉각 사퇴하고 특검 자청하라"

김학재 2021. 10. 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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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구속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드디어 대장동게이트의 꼬리가 잡혔다"고 평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꼬리를 당기면 몸통이 나올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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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장동게이트 꼬리 잡혀"
"그런데 몸통은 내 꼬리가 아니라 버텨"
"국가 근간 그만 흔들고 결단 내려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구속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드디어 대장동게이트의 꼬리가 잡혔다"고 평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꼬리를 당기면 몸통이 나올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다.

윤 전 총장은 "몸통은 '내 꼬리가 아니다'라며 버티고 있다"며 "꼬리 잡힌 이재명 지사는 즉각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자청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에게 대선 후보 사퇴와 수사를 받을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그렇게 된 것은 이재명 지사가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의 측근 중의 측근인 유동규는 이 지사와 한 몸"이라며 "유동규는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개발을 설계할 당시 실무를 총괄했다. 이재명 지사는 그를 경기도의 최고위직 중 하나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발탁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윤 전 총장은 "권순일, 김만배, 유동규가 없었다면 오늘날 여당 대선 후보 선두 이재명 지사가 있을 수 있었겠나"라면서 "이쯤 되면 지사직은 물론이고 후보직까지 내려놓고 특검 수사를 받으시라. 문재인 정권이 장악한 검경, 공수처에 구원 요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국가의 근간을 그만 흔들고 결단을 내리시라"며 "대선의 주요 후보가 중대 범죄의 몸통 혐의를 받고 있는데 대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겠나. 이재명 지사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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