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 업 예감 KCC 이근휘, 연일 터지는 '불꽃 같은 3점포'

정병민 2021. 10. 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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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휘가 장기인 3점포를 앞세워 다가오는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대학 리그 최고슈터로 불리며 1라운드 8순위로 KCC에 입단한 이근휘는 20-21시즌 단 1분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KCC는 이근휘를 활용한 패턴 오펜스도 선보였다.

그의 만점 활약 덕에 KCC는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승리를 확정 지을수 있었다이근휘는 2021 MG새마을금고 컵 대회에서도 12득점, 18득점을 하며 두 경기 모두 50%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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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휘가 장기인 3점포를 앞세워 다가오는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전주 KCC는 3일 용인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연습경기에서 89-76으로 이겼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개막을 코앞에 두고 전력의 완성도를 높이고, 우승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중이다.

이날 KCC는 송교창(200cm, F), 김지완(187cm, G),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0cm, C) 등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그중에서도 제일 돋보이던 선수는 이근휘(187cm, F)였다.

대학 리그 최고슈터로 불리며 1라운드 8순위로 KCC에 입단한 이근휘는 20-21시즌 단 1분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D리그에서 항상 준비된 자세로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려야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았다. D리그에서도 본인의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은 평균 32%를 맴돌았다. 그는 절치부심했고, 2021 MG새마을금고 컵 대회부터 점점 중용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날 이근휘는 1쿼터 후반 코트를 밟았다. 투입과 동시에 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이근휘는 단 한 번의 슛 시도로 영점 조절을 완벽하게 끝냈다.

2쿼터부턴 전창진 감독이 바라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 누구보다 빠르고 많은 활동량으로 DB의 수비를 휘저었다. 볼 없는 움직임도 매우 좋았고, 동료의 스크린도 적절하게 활용했다. 이후 이근휘는 2쿼터 시작 5분 만에 첫 3점슛을 개시했다.

이후, 리바운드 참가에 이은 세컨 찬스 득점, 상대의 수비 실수를 활용한 득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에 임했다. KCC는 이근휘를 활용한 패턴 오펜스도 선보였다. 그의 3점슛 능력을 믿고 극대화한 것이다.

이러한 믿음에 보답하듯 이근휘는 위치를 가리지 않고 3점슛을 뽐냈다. 본인의 득점 외에도 팀원들의 찬스도 잘 살폈다.

그는 3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해 격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그의 만점 활약 덕에 KCC는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승리를 확정 지을수 있었다

이근휘는 2021 MG새마을금고 컵 대회에서도 12득점, 18득점을 하며 두 경기 모두 50%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컵 대회서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컵 대회에서 본인의 약점으로 평가 받던 수비도 이날만큼은 어느정도 보완된 모습이었다. 경기의 흐름을 읽고 DB의 패싱 레인을 차단했다. 1대1 상황에서 실점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제를 했다. 쉽게 실점하지 않으려는 그의 투지를 엿볼 수 있었다.

아직 부족한 점은 있지만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근휘는 본인 만의 특출난 장점을 앞세워 KCC 공격에 힘을 보태야 한다. KCC엔 실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근휘는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10월 10일 홈구장에서 팬들 앞에 설 수 있을까.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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