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난조 겪으면 곧장 베리오스 투입" 땅에 떨어진 신뢰, 조기 강판 피할까

조형래 2021. 10. 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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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들의 류현진에 대한 신뢰는 거의 없는 듯 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 시즌 운명을 결정지을 정규시즌 최종전에 등판하는 류현진의 조기 강판부터 생각하고 있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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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현지 언론들의 류현진에 대한 신뢰는 거의 없는 듯 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 시즌 운명을 결정지을 정규시즌 최종전에 등판하는 류현진의 조기 강판부터 생각하고 있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토론토는 90승71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일단 이날 볼티모어전 승리를 한 뒤 와일드카드 순위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일단 승리를 거두고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패하면 토론토에게 타이브레이커 경기 등의 기회가 더 주어질 수 있다.

문제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30경기 13승10패 4.39를 기록 중인데, 최근 등판 결과들이 모두 좋지 않다. 6회는 커녕 5회도 버티기 벅찼다. 거듭된 부진은 ‘에이스’의 칭호도 내려놓게 했고 신뢰도까지 떨어졌다.

‘디애슬레틱’의 토론토 담당 기자 케이틀린 맥그래스는 “토론토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보냈지만 그가 일찍 난조를 겪으면 팀은 불펜진을 호출할 것이다. 류현진에게 상황이 좋지 않다면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를 호출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라고 했다.

당초 호세 베리오스는 163번째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성사될 경우 선발로 예고되어 있는 상황. 매체는 “하지만 토론토는 163경기에 나설 베리오스의 상태가 싱싱하기를 바랄 것이다”라며 조기 강판에 대한 변수가 이날 류현진 등판의 최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투수진 운영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타격에서 먼저 크게 앞서나가는 것이다. 볼티모어와의 앞서 2경기에서 그랬다”라며 활발한 타격이 이뤄지기를 바랐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볼티모어를 상대로 5경기 3승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부진했다. 지난 12일 등판에서는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과연 류현진은 자신을 둘러싼 의문을 해소하고 팀의 가을야구 불씨를 마지막까지 살려놓을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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