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0도.. 10월 중 가장 더웠다

박유빈 2021. 10. 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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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에 맑은 날씨 속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곳곳에서 역대 10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권 내륙과 남부지방,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 8월 하순의 늦여름 같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10월 기준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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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32도, 포항 31도, 청주 30도
3일 곳곳서 역대 최고 기온 경신
4일도 전라 내륙 30도 오를 듯
사진=연합뉴스
3일 전국에 맑은 날씨 속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곳곳에서 역대 10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대체로 맑은 데다 따뜻한 남∼남서풍이 들어오고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특히 충청권 내륙과 남부지방,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 8월 하순의 늦여름 같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10월 기준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날이 됐다.

이날 역대 10월 최고기온 1위를 기록한 지역은 강릉 32.3도, 원주 28.6도, 춘천 28.5도, 영월 28.4도, 정선 27.6도, 태백 26.9도, 대관령 26.도, 대전 31.2도, 천안 28.7도, 금산 31.1도, 청주 30.6도, 충주 30.1도, 보은 29.5도 등이다.
3일 최고기온 분포도. 기상청 제공
전라권과 경상권은 전주 31.5도, 군산 31.0도, 영광 31.0도, 고창 30.9도, 부안 30.7도, 정읍 30.7도, 경주 31.5도, 포항 31.2도, 대구 30.9도, 북창원 30.4도, 의성 30.2도, 밀양 30.1도를 기록하며 10월 기준 가장 더운 날이 됐다.

대체공휴일인 4일은 낮 기온이 이날보다 2∼3도 더 떨어지겠지만, 전라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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