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제로의 실험'..전주세계소리축제 닷새 여정 마쳐
[KBS 전주] [앵커]
가을날을 소리로 수놓은 제20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늘 닷새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큰 틀 속에서 작품의 예술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우리 전통 가락에 맞춘 서커스 무대가 펼쳐집니다.
판소리 놀부가 한 대목에 춤과 힙합, 서커스를 함께 선보인 폐막공연 '놀부 플렉스'.
판소리에 관현악 연주와 발레를 결합한 개막공연 '리오리진'에 이어 전통과 현대의 공존이라는 소리축제의 큰 틀을 이어갑니다.
[한지영/전주세계소리축제 콘텐츠운영부장 : "우리 지역에 예술의 분위기, 전통 예술의 분위기 안에서 살아오신 관객분들이 현대적인 걸 수용하는 그런 것도 굉장히 흡수력이 있구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치른 것과 달리 올해는 26개의 실내 공연이 관람객과 만났습니다.
올해도 야외 부대시설은 최소한으로 줄여 운영됐지만 30퍼센트 개방한 객석은 대부분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전통은 깊게 살리면서 다양한 현대 장르를 과감하게 더하는 실험적 시도에 새로운 관객층이 열광했다고 소리축제 측은 자평했습니다.
[박재천/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 "아직도 또 새로운 좋은 작품을 이 현장에서, 가까이 근거리에서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상당히 있었구나라는 것을 다시 또 깨닫게 되어서…."]
스무 해 동안 쌓아 올린 기초 위에 장르 협연이라는 새 경험을 더한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제로의 실험을 마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왕(王)’자가 쏘아올린 ‘무속 논란’…최순실까지 소환
- [추적! 사무장병원]② 코로나19 첫 사망 발생지가 사무장 병원?…“1조9천억이 새나갔다”
- [워/특/줌/인] ‘산 넘어 산’ 예산 정국…시험대 오른 미국 정치
- 美 올해 핼러윈 ‘사탕 놀이’ 허용?…인원수 ‘제한’으로 가닥
- “40세 이하 전례 없는 삶 살 것”…기후 위기 세대간 불평등 심화
- [크랩] “버리지 마세요” 그냥 물만 부으면 녹는 친환경 ‘티백’ ‘스프 봉지’
- 아이들은 무슨 죄? “코로나19로 기대수명 감소”
- [재난·안전 인사이드] SFTS 치료제·백신도 없다…예방이 최선
- 신차 샀는데 수리 차량…들통나도 과태료 100만 원
- 中 ‘오징어 게임’ 열풍…‘한한령 계속되나’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