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아쉬운 무승부' 안익수 감독 "선수들 열정적으로 뛴 것이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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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무승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안익수 감독은 "스코어는 어쩔 수 없지만, 승리를 위해 열정적으로 임해준 점이 고무적이었다"라며 총평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후 무패행진을 달렸다.
안익수 감독은 "퇴장 후 내게 죄송하다고 했다. 고참으로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지만 의욕이 넘쳤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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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무승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겐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울은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성남을 다득점 차이로 제치고 9위에 올랐고, 대구는 3위를 지켰다.
서울은 전반 39분 팔로세비치의 중거리 골로 리드를 잡았다. 팔로세비치는 장기인 왼발 슈팅으로 오랜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하지만 후반 1분 정치인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안익수 감독은 "스코어는 어쩔 수 없지만, 승리를 위해 열정적으로 임해준 점이 고무적이었다"라며 총평했다. 전반전 경기력이 후반까지 이어지지 않는 점에 대해선 "분석을 해야한다. A매치 기간을 개선의 시간으로 삼고 경쟁력 있는 팀으로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약 2주 간의 휴식기 계획에 대해선 "부상자들이 많아서 같은 선수들이 주중 경기까지 다 소화하고 있다. 휴식이 필요하다. 그 이후에 차근차근 되짚어 보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후 무패행진을 달렸다. 팀의 목표치에 대한 질문에는 "목표라기 보단 경기력이 좋아질 수 있는 방안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했다. 경기 중 팔로세비치에 지속적으로 지시한 것에 대해선 "미흡한 부분에 대해 주문했다. 언어적인 벽 때문에 추후 영상을 보면서 같이 이야기를 해야할 것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이날 고광민은 부상 복귀 후 교체투입 되었지만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안익수 감독은 "퇴장 후 내게 죄송하다고 했다. 고참으로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지만 의욕이 넘쳤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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