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캐릭터 활용 '울산큰애기 떡' 나왔다

백승목 기자 2021. 10. 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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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떡에 상표·이미지 제공

[경향신문]

울산 중구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 상표와 이미지를 민간업체가 활용해 상품화한 ‘울산큰애기 떡’(사진)이 나왔다.

울산중구는 3일 민간업체인 잇츠 떡이 울산큰애기 떡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구는 잇츠 떡에 울산큰애기 상표와 이미지를 제공했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울산큰애기 육성·지원 조례’를 만들어 민간업체가 일정 사용료만 내면 울산큰애기 상표를 활용해 각종 상품을 제작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울산큰애기 관련 상품제작을 희망하는 민간업체를 모집했고, 심사를 통해 잇츠 떡을 선정했다.

울산큰애기 떡은 큰애기 얼굴이 그려진 포장지에 하나씩 담겨있다. 팥 잔기지떡, 흑미 잔기지떡, 딸기 잔기지떡, 치즈 증편 등 네 종류다. 가격은 20~30개들이 한 상자당 1만3000~1만8000원이다. 울산큰애기 떡은 중구 학성동 소재 잇츠 떡 매장과 쿠팡·위메프 등을 통해 살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울산큰애기 캐릭터를 지역에서 생산하는 각종 상품에 활용하면 상품가치를 높이면서 수익도 많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는 2016년 울산의 원도심인 옛 중구 주민들의 순박한 마음을 여성스럽게 표현한 울산큰애기를 대표 캐릭터로 만들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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