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로 파이널A 돌입' 이병근 감독 "AFC 챔스 다시 도전하고 싶다"

2021. 10. 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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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대구의 이병근 감독이 올 시즌 K리그1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대구는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어려운 경기였다. 선제골을 허용한 후 나도 당황했고 우리 선수들도 준비했던 것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으로 우리팀 자체의 힘이 생겼다. 그런 모습들이 모인다면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웠지만 승점 1점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를 이겨낸다면 대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선 "미드필더진이 삼각형으로 포진했는데 서울이 팔로세비치 등을 활용해 측면에서 우리를 괴롭히려고 했다. 전술의 변화를 줘서 상대를 저지하려 했고 그런 점이 잘됐다. 교체 투입된 정치인 등에게 월패스와 볼을 가지지 않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강조하며 침투를 지시했다. 볼이 왔을 때 리턴을 해주고 빠져나가면 좋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크로스를 아끼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 전반전에는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 있어 하프타임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 크로스를 강조했는데 후반전에는 전반전과 비교해 달라졌다. 동점이 된 후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넣지 못했다. 강조한 부분을 수행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전 무승부로 파이널라운드 돌입에 앞서 3위를 확정한 것에 대해선 "대구는 매년 선수층이 두텁지 못해 이 시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선수들이 이겨내기 위해 코치진과 함께한 것이 도움이 되고 힘이된다. 아직 경기는 남아있다. 3위에 만족하지 않고 상위스플릿에서 3위를 차지하고 싶다.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는 이야기를 한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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