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 생명"..동물권행동 카라, '공장식 축산 폐기' 서명 받는다

최서윤 기자 2021. 10. 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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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가 지난 2일 '세계 농장동물들의 날'을 맞아 '배터리 케이지와 스톨 추방을 위한 서명 행동' 페이지를 새 단장하고 공장식 축산 폐기를 위한 캠페인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카라는 앞서 지난 1일과 2일 '우리도 생명이에요'라는 주제로 제작한 소와 돼지, 닭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에 공개하고 농장동물이 겪는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12시간 단식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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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억마리 넘는 농장동물들 도살돼"
농장동물 영상(카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가 지난 2일 '세계 농장동물들의 날'을 맞아 '배터리 케이지와 스톨 추방을 위한 서명 행동' 페이지를 새 단장하고 공장식 축산 폐기를 위한 캠페인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카라는 앞서 지난 1일과 2일 '우리도 생명이에요'라는 주제로 제작한 소와 돼지, 닭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에 공개하고 농장동물이 겪는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12시간 단식 동참을 호소했다.

올해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서명 페이지를 새 단장한 카라는 서명 참여자가 5만명, 10만명 목표 달성 시 채식 페스티벌과 감금틀 금지 입법 청원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카라에 따르면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른 동물복지인증농장은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사육마릿수를 보면 올해 4분의 2분기 기준 6000만마리 산란계, 1000만마리 돼지가 여전히 배터리 케이지 등 감금틀에 갇혀 고통받고 있다. 지난해 식탁 위에 오르기 위해 도살된 농장동물의 수는 10억마리가 넘는다.

유럽연합은 2012년 산란계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금지했고 2013년에는 돼지 스톨 사육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정 카라 활동가는 "농장동물 역시 지각있는 생명체이고 이들의 정상적인 행동을 제한하는 감금틀부터 당장 추방해야 한다"며 "카라는 공장식 축산에서 탈출한 농장동물을 보호할 팜 생츄어리 건립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도 생명이에요' 영상 시리즈는 카라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배터리 케이지와 스톨 추방을 위한 서명 행동' 참여는 카라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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