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장관 "선택과 결단의 시간 임박"..올해 안 고위급회담 추진 시사

김귀수 2021. 10. 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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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방문중인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올해 안에 남북한 고위급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통일 31주년을 맞아 독일에 온 이 장관은 KBS 취재진과 만나 "우리에게 선택과 결단의 시간이 임박했으며,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남과 북이 대화와 협력을 위해 서로의 진전을 위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며 올해 안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추진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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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방문중인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올해 안에 남북한 고위급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통일 31주년을 맞아 독일에 온 이 장관은 KBS 취재진과 만나 "우리에게 선택과 결단의 시간이 임박했으며,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남과 북이 대화와 협력을 위해 서로의 진전을 위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며 올해 안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추진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남의 잔치에 가서 반갑다고 악수하는 것보다 그 이전에 합의를 이루고 함께 손을 잡고 베이징 올림픽에 가야 한다" 며 북한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도 "서두르지 않고 단단하게 과정을 밟아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차근차근 대화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화와 협력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해 몇가지 장애가 남아있지만, 이런 장애들을 우리가 빠르게 뛰어 넘을 수 있어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대화와 협력을 위한 서로의 인내와 지혜 이런 것들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한편 현지시간 3일, 작센 안할트 주 할레 시에서 열린 동서독 통일 31주년 기념식에 독일 의회 초청으로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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