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아쉬운 역전패 아산 박동혁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마무리 할 것"

박병규 2021. 10. 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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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의 박동혁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아산은 3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잇달아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4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그러나 부산이랑 올 시즌 세 경기에서 모두 7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자신감을 가지면 득점이 터질 것이다"라며 부산전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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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충남아산FC의 박동혁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아산은 3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잇달아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4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그러나 부산이랑 올 시즌 세 경기에서 모두 7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자신감을 가지면 득점이 터질 것이다"라며 부산전에 기대를 걸었다. 최근 무득점 타파를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했는지 묻자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기보다 득점 훈련을 많이 했다. 어떻게 득점을 해야 좋은 득점이 되는지 준비했다. 특별한 방법이 있기보다는 훈련뿐이다”라고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하던 아산으로서는 부산전 승리가 절실했다. 만일 부산전을 이긴다면 5위 경남(승점 39점)과 동률을 이루며, 4위 전남(승점 46점) 추격을 향한 불씨를 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박동혁 감독은 “매 경기가 6점짜리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결승전처럼 싸우자고 강조했다”라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아산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게 하였고 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동점골에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역전골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후반 18분에는 부산 김진규가 퇴장당했고 이후 아산이 수적 우세를 앞세워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부산이 라인을 더욱 내리며 아산이 고전했고 결국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전반에 준비한 대로 잘 수행했다. 그러나 전반이 끝나기 전, 보이지 않는 실수로 흐름을 상대에게 주었다. 후반에도 상대 퇴장으로 우리가 동점을 만들 기회가 많았지만 너무 단조로운 공격을 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소득이 없어 아쉽다. 사기가 떨어지지 않게 잘 다독이겠다”라며 패배에 아쉬워했다.

최근 4경기 무득점에서는 벗어났으나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점이 숙제다. 박동혁 감독은 “일단 상대가 내려섰기 때문에 우리가 고전했다. 나름대로 선수 교체로 변화를 주면서 공략했는데 우리가 못했고 상대 수비 집중력이 더 높았다. 크로스에 따른 헤딩 경합, 위치 선정이 부산이 더 좋았다. 결국 우리가 매끄럽지 못했다. 우리 팀 특성상 사실 상대가 내려섰을 때 공략하는 상황 준비가 많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발견한 것 같다”라며 공격을 쉽게 풀지 못했던 요인을 설명했다.

남은 시즌 아산의 현실적인 목표나 그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묻자 “이제 시즌 종료까지 4경기 남았다.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를 가지고 했지만 사실상 이제 멀어진 것 같다. 다만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우리의 다음 목표다. 열심히 하였고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나를 비롯한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이를 잘 추스르겠다”라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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