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최준 골' 부산, 10명으로도 충남아산에 2-1 역전승

김학수 2021. 10. 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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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가 10명으로 맞서는 수적 열세에도 충남아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승격 준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부산은 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치른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현일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안병준의 동점골과 최준의 헤딩 결승골로 충남아산에 2-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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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안병준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가 10명으로 맞서는 수적 열세에도 충남아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승격 준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부산은 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치른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현일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안병준의 동점골과 최준의 헤딩 결승골로 충남아산에 2-1로 역전승했다.

2연승 한 부산은 승점 41(11승 8무 13패)로 6위에서 다시 5위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4경기씩을 남겨놓고 준PO에 나설 수 있는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6·11승 13무 8패)를 승점 5차로 추격했다.

충남아산과 맞대결에서는 1무 2패 뒤 첫 승리를 챙겼다.
최근 5경기에서 무승(1무 4패)의 부진을 이어간 8위 충남아산은 승점 36(10승 6무 16패)에 머물러 준PO 진출은 더욱 힘들어졌다.

갈 길 바쁜 대전하나시티즌은 최하위 부천FC와 홈 경기에서 힘겹게 1-1로 비겼다.

전반 18분 부천 이시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49분 마사의 페널티킥 골로 패배를 면했다.

극적으로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3위 대전의 시즌 승점은 49(14승 7무 11패)가 됐다.

정규리그 우승은 물 건너간 가운데 승격 PO 직행권이 주어지는 2위 자리의 FC안양(승점 55·15승 10무 7패)과는 6점 차다.

다잡았던 승리를 날린 부천은 승점 33(8승 9무 15패)으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 3일 전적
▲부산 구덕운동장

부산 아이파크 2(1-1 1-0)1 충남아산

△ 득점 = 이현일①(전24분 PK·충남아산) 안병준(21)(전46분) 최준②(후50초·이상 부산)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대전하나시티즌 1(0-1 1-0)1 부천FC

△ 득점 = 이시헌④(전18분·부천) 마사③(후49분 PK·대전)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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