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G 연속 안타' 서건창, 친정팀 키움 울린 맹활약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10. 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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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서건창(32)이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서건창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서건창은 3회 2사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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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서건창.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LG 트윈스 서건창(32)이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서건창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서건창은 3회 2사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계속했다. 5회 1사 1, 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연결해 LG의 3-2 역전에 기여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서건창은 9회 1사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기록하며 마지막 타석을 마무리했다.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LG는 3-3 무승부를 거뒀다.

서건창은 올림픽 휴식기 동안 키움에서 LG로 트레이드 됐다. 2루수 보강을 원한 LG와 선발투수 보강을 원한 키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서건창은 이적 후 33경기 타율 2할7푼7리(159타수 44안타) 1홈런 15타점 24득점 4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 후 잠시 슬럼프에 빠진 기간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3할8푼5리(39타수 15안타) 4타점 8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이날 경기에서도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LG는 서건창을 영입하기 위해 주축 선발투수 중 한 명인 정찬헌을 내줬다. 단순히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승부수다.

정찬헌이 키움 이적 후첫 5경기(25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5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아쉬움이 컸던 LG와 쾌재를 부른 키움은 최근 서건창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정찬헌은 최근 3경기(10⅓이닝)에서 3패 평균자책점 14.81로 부진하면서 다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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