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에도 예상 밖 완승..본선행 남은 표는?

김재경 2021. 10. 3. 20: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주말 경선 3연전 결과를 보면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커질수록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그럼 오늘 경선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좀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재경 기자, 이제 다음 주에 마지막 전국순회경선이 열리지 않습니까?

대이변이 없다면 이 후보의 본선직행은 사실상 결정됐다고 볼 수 있겠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투표율이 65% 정도인 걸 고려해 보면 민주당 경선의 총 투표자 수는 최종 140만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약 70만 표 이상을 얻을 경우 과반이 확정되면서 결선투표 없이 경선이 끝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

오늘까지 이재명 후보가 54만 5천 표를 얻었기 때문에, 이른바 '매직넘버'까지 남은 표는 약 16만~17만 표 정도입니다.

다음 주 투표가 예상되는 선거인단이 약 35만에서 40만 명 정도인데, 특히 경기지역은 이재명 후보의 초강세 지역이어서 이 후보가 매직넘버를 채우는 데는 무리가 없다,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이낙연 후보는 결선투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마지막 대역전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경선 과정을 보면요.

대장동 문제가 최대 변수로 꼽혔는데,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기세가 더 강해졌단 말이죠.

그렇다면 앞으로 이 후보의 돌파 기조가 계속될 거라고 봐야겠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선에서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도둑'이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도둑 막은 사람을 도둑이라고 비난하면 잠깐은 속을지 몰라도 국민들이 다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도둑이 적반하장으로 그러는구나…"

이낙연 후보는 이번 국면에서 흠 없고 안전한 후보론을 강조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적으로는 먹히지 않았습니다.

대장동 국면과 관련해 아직까지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과 윤석열 후보 부친의 주택 거래 매매 논란 등이 이슈로 부각 되면서 이 후보의 정면돌파 기조에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양상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편집: 정지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정지영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4657_3493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