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생명 연장 확정.. 바르사 회장, "경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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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위기에 몰렸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를 계속 이끈다.
2일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들은 바르사의 쿠만 감독의 유임을 보도했다.
쿠만 감독 유임은 주안 라포르타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 쿠만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 바르사를 이끈 감독 중에서 가장 낮은 경기당 승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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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경질 위기에 몰렸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를 계속 이끈다.
2일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들은 바르사의 쿠만 감독의 유임을 보도했다. 쿠만 감독 유임은 주안 라포르타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날 바르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현재 쿠만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 바르사를 이끈 감독 중에서 가장 낮은 경기당 승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아틀레티코전을 패하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경기를 앞두고 쿠만 감독에게 유임을 통보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 감독은 팀을 계속 이끌 것이다. 결과에 관계없이 그에게 신뢰를 두고 있다”고 했다. 또한 “쿠만 감독은 바르사 레전드다. 그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이 됐다. 우리 모두 개선되길 원한다”며 성적 부진이 오롯이 쿠만 감독의 탓이 아닌 모두의 책임이라며 감쌌다.
쿠만 감독도 아틀레티코전을 마친 뒤 감사를 표시하면서 “분명하게 해두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안다. 결과가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자신을 믿은 만큼 기대하는 결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다시 쿠만 감독에게 힘이 실린 만큼 그가 앞으로 모든 책임도 지게 됐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쿠만 감독이 바르사를 어떻게 바꾸게 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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