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대 홈런+황재균 3안타 2타점' 사령탑 걱정 해결됐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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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의 고민이 풀린다.
KT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8-6 재역전승을 거뒀다.
김민혁은 타격감을 잘 유지하고 있고 강백호도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분위기였지만 황재균과 유한준, 배정대가 더 살아나야 KT도 선두를 지킬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
KT는 이날 시즌 33호, KBO 통산 1019호, 팀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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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의 고민이 풀린다.
KT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8-6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 감독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타자들이 힘을 냈다.
지난달 28일 두산전에서 5점을 뽑은 이후 5경기에서 4점 이하에 그쳤다. 지난 1일 롯데전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3점, 제2경기에서 2점, 전날(2일) SSG전에서 2득점이 전부였던 KT.
답답한 공격이 전개됐다. 이 감독은 “이렇게 꼬이나 생각도 들 거다. 번트 작전을 하려고 해도 상위 타순에서 계속 그런 상황이 와서 잘 안 풀린다”고 토로했다.
김민혁은 타격감을 잘 유지하고 있고 강백호도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분위기였지만 황재균과 유한준, 배정대가 더 살아나야 KT도 선두를 지킬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
“그래도 마운드가 버텨줘서 다행이다”고 했지만 타선의 슬럼프가 길어질까 걱정이 컸다.
하지만 이날 이 감독은 고민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는 상황을 봤다. 중심 타자들이 날카로운 타격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김민혁이 3안타 1볼넷으로 최근 활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황재균이 3안타 2타점, 호잉이 2안타, 배정대가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역전, 재역전이 일어난 8회, 9회. KT는 9회말 1사 1루에서 장성우의 적시 2루타와 박경수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베테랑들이 해냈다.
KT는 이날 시즌 33호, KBO 통산 1019호, 팀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3푼45리로 좋지 않았다. 호잉은 10경기 타율이 2할이 채 되지 않았다. 1할5푼8리에 그쳤다. 배정대도 2할9푼으로 썩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이 이날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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