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두영·김진웅·황연주, 상상 못한 짜릿한 반전 [종합]

박상후 기자 2021. 10. 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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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코미디언 김두영,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 김진웅, 배구 선수 황연주의 정체가 공개됐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빈대떡 신사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를 본 신봉선은 "이 무대는 참 맛있었다.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느껴졌다. 빨간맛은 랩 할 때 선수라고 느껴졌다. 순한맛 경우 셀럽파이브 '안 본 눈 삽니다' 콘셉트와 비슷하다. 수줍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운동선수 같다"라고 추측했다.

그의 정체는 배구 선수 황연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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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코미디언 김두영,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 김진웅, 배구 선수 황연주의 정체가 공개됐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빈대떡 신사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요아리, 홍윤화, 윤형빈 등 21명이 합류해 추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도전한 스타는 공격수와 수비수였다. 두 사람은 박혜경의 '고백'을 선곡했다. 수비수는 소년미 가득한 청량한 음색을 자랑했고, 공격수는 편안한 음색으로 반격했다.

이들 가운데 승자는 18표를 획득한 수비수였다. 아쉽게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공격수는 밴드 넥스트의 '영원히'를 부르며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김두영이었다.

김두영은 솔로곡으로 '영원히'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학창시절부터 故 신해철의 찐팬이었다. SNL 호스트로 출연하셨는데, 내 이름을 알더라.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신해철 선배를 생각하면서 불렀다"라고 털어놨다.

두 번째 대결은 우산과 우장산이 펼쳤다. 이들은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을 불렀다. 잔잔한 울림을 전하는 우장산과 농익은 감성으로 무대를 적신 우산의 듀엣 무대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후 한 표 차이로 대결에서 패한 우산의 정체는 김진웅이었다. 김진웅은 가수의 길을 포기할 뻔했다며 "더 이상 나 같은 가수는 찾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고음이 부담됐던 순간이 있었지만 록에 대한 사명감을 저버릴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뜻이 맞는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다가 코로나19 시국이 터져서 잠시 쉬는 중이다"라며 "록의 정체성을 항상 지키고 싶다. 정말 좋아서 하는 거다. 다양성 있는 록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복면가왕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도전장을 내민 스타는 빨간맛과 순한맛이었다. 비스트의 '뷰티풀(Beautiful)'을 선곡한 두 사람은 각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순한맛은 이름처럼 순수한 목소리를 뽐냈다. 반면 빨간맛은 시원함이 돋보이는 청량한 음색으로 곡을 소화했다.

무대를 본 신봉선은 "이 무대는 참 맛있었다.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느껴졌다. 빨간맛은 랩 할 때 선수라고 느껴졌다. 순한맛 경우 셀럽파이브 '안 본 눈 삽니다' 콘셉트와 비슷하다. 수줍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운동선수 같다"라고 추측했다.

산다라박도 "오늘 무대 중에 제대로 취향 저격을 당했다. 저는 이 그림이 굉장히 익숙하다. 찰떡 케미스트리 같다. 내 옆에도 항상 CL이 있었다. 사자와 토끼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빨간맛이 18표를 얻으며 3표를 획득한 순한맛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순한맛은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배구 선수 황연주였다.

황연주는 '복면가왕'에 용기 낸 이유로 남편을 꼽았다. 그는 "남편이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 제가 워낙 소극적이다 보니 이미지를 벗고 자신감을 얻길 바랐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황연주는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VS 도미니카공화국 경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관중이 없으니까 김연경 선수의 말이 크게 들리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함께 경기를 뛰었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래서 눈물이 굉장히 많이 났던 것 같다"라며 "배구가 인기 종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에 시즌이 시작하니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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