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KT 이강철 감독 "선수들 연패 탈출하려는 의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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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t wiz가 SSG 랜더스를 꺾고 6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KT는 3일 오후 2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시즌 15차전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재역전승했다.
이로써 4연패를 탈출한 KT는 시즌 69승6무48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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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선두 kt wiz가 SSG 랜더스를 꺾고 6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KT는 3일 오후 2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시즌 15차전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재역전승했다.
이로써 4연패를 탈출한 KT는 시즌 69승6무48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KT의 선발투수 소형준은 5.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박시영(1이닝), 주권(0.2이닝), 김민수(0이닝), 조현우(0.1이닝), 이대은(0.2이닝), 김재윤(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SSG의 타선을 4실점으로 막았다.
주권이 홀드를 챙겼고, 이대은은 구원승을 가져갔다. 김재윤은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로 활약한 가운데 황재균이 3안타 2타점, 배정대가 1안타(1홈런) 2타점, 김민혁이 3안타, 강백호가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연패를 탈출하려는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며 "소형준은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불펜 투수들도 이번주 타이트한 경기에서 계속 등판하느라 고생했다"고 투수진을 격려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활발한 출루를 하며 선두 타자의 임무를 충실히 했고, 박경수 등 베테랑들도 벤치 및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안타를 치는 등 선발 전원안타로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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