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사망자 70만 돌파.. 백신 접종률은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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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사망자 7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3140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의 0.21%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추가 접종)을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말인데도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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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감 사망자 추월.. 사상 최다 기록
바이든 "백신 안전하고 무료.. 제발 접종을"
전체 인구 중 1차접종 64.7%·2차접종 55.8%
캘리포니아주, 첫 학생 백신 접종 의무화
백신 불신·음모론으로 거부 현상도 여전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70만9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도 같은 날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70만1047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로는 누적 사망자가 69만8672명을 기록해 70만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사망자 7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3140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의 0.21% 수준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스페인독감 사태(1918∼1919) 당시 사망자가 약 67만5000명이었는데, 코로나19가 이 기록을 깼다고 NYT는 전했다.
사망자 추모 조형물 2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내셔널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사망자 추모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인 아메리카: 리멤버’라는 제목의 이 설치미술 작품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를 상징하는 66만5000여개의 흰 깃발로 구성돼 있다. 최근 사망자가 조형물 설치 시점보다 늘어 70만명을 넘어섰다. 워싱턴=신화연합뉴스 |
정부를 대상으로 한 소송도 잇따른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지난달 30일 미군 2명이 국방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발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뉴욕주의 일부 의료인이 낸 소송에서 연방 항소법원은 “종교적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면 일시적으로 접종 의무를 면제해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AFP통신은 “마스크와 백신 접종 등을 놓고 미국인들 사이에 정치적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이병훈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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