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6골' 제코, '브라질 황제' 호나우두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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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공격수 에딘 제코가 축구 황제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코는 3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사수올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 직후 30초 만에 동점골을 가동하며 인테르의 2-1 역전승을 도왔다.
그리고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인테르 이적 첫 시즌 리그 7경기에서 6골 이상을 가동한 선수는 1997/1998시즌 전성기 호나우두 이후 제코가 처음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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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르 이적 후 7경기에서 6골 에딘 제코
▲ 사수올로전에서도 교체 투입 직후 30초 만에 동점골 가동하며 팀의 2-1 역전승 이끌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인테르 공격수 에딘 제코가 축구 황제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코는 3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사수올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 직후 30초 만에 동점골을 가동하며 인테르의 2-1 역전승을 도왔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인테르는 한 경기 덜 치른 AC 밀란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나폴리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이번 7라운드에서 나폴리는 피오렌티나 원정을, 밀란은 아탈란타 원정을 앞두고 있다.
전반 22분 인테르는 사수올로 베라르디에게 페널티킥 선제 실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렇게 후반 13분 인자기 감독은 호아킨 코레아를 제코를 투입했고, 감독 기대치에 부응하듯 제코가 동점골을 가동하며 1-1 균형의 추를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페리시치의 날카로운 크로스 그리고 넘어지면서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제코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사수올로전 동점포는 제코의 리그 6호골이었다. 그리고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인테르 이적 첫 시즌 리그 7경기에서 6골 이상을 가동한 선수는 1997/1998시즌 전성기 호나우두 이후 제코가 처음이라고 알렸다. 참고로 해당 시즌 호나우두는 세리에A 기준 32경기에 나와 25골을 가동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총 34골을 가동했다.
현재 제코의 경우 리그에서는 7경기 6골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경기 0골을 기록 중이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5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됐지만, 볼로냐전에서는 멀티골을 그리고 이번 사수올로전에서는 동점골을 가동하며 녹슬지 않은 득점포를 뽐내고 있다.
인자기 체제 인테르도 주목해야 한다. 콘테 감독과의 결별 여기에 루카쿠와 하키미 등 핵심 자원들의 이탈에도 인자기 감독 체제 인테르는 올 시즌 세리에A 모든 경기에서 멀티골 이상을 가동하고 있다. 7경기 동안 인테르는 5승 2무 그리고 22골 8실점을 기록 중이다. 실점은 많아도 득점력이 눈에 띈다.
11년 만에 세리에A 정상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초반 7경기에서는 3승 3무 1패 그리고 16득점 11실점을 기록했다. 오히려 초반 기록만 보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진 인테르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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