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은, 'LPGA 6승' 이민지 꺾고 하나금융그룹 우승..생애 첫 승

2021. 10. 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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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인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연장서 LPGA 6승을 자랑하는 호주교포 이민지를 눌렀다. 생애 첫 승을 따냈다.

송가은은 3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 6496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홀, 7번홀, 13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이민지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18번홀(파5)에서 열렸다. 송가은과 이민지 모두 1~2차 연장서 파를 적어냈다. 송가은이 3차 연장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파를 기록한 이민지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첫 승이다.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을 가져갔다. 송가은은 KLPGA를 통해 "시작 전부터 긴장되고 떨렸는데, 우승해서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고, 루키 시즌에 기록한 첫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라고 했다.

김지영2, 김수지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장수연, 유해란이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안나린, 허다빈, 임희정이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송가은. 사진 = 포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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