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확산 차단은..미접종자 접종률 제고가 관건

김장현 2021. 10. 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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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 고비를 넘기자마자 개천절과 한글날 연이은 연휴가 또다시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죠.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했지만, 나들이 등 이동량 증가를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는데요.

방역당국은 어떤 대응책을 가지고 있을까요.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9월 다섯째 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160명으로, 8월 넷째 주 301명보다 47% 감소했습니다.

치명률도 0.92%에서 0.79%로 감소 추세입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추석 연휴가 포함된 한 주 전보다 22% 늘었지만 백신 접종 효과로 위험도는 오히려 낮아진 것입니다.

다만 접종 의사를 안 밝힌 성인 500만여 명이 감염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미접종자 583만여 명 가운데 51만여 명만이 접종 의사를 밝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최종 사전예약률은 8.9%에 그쳤습니다.

방역을 완화한 해외에선 미접종자를 고리로 유행이 크게 확산하는 모습인데,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끼어 있어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이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감염경로 미파악자 역시 36.5% 여전히 높습니다.

<신상엽 /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백신 접종을 아직 못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주된 감염경로가 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 완료율을 높이는 방법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당국이 미접종자는 오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안 해도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한 이유입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이달 중 2차 접종 본격화하는 한편, 외국인, 소아·청소년을 포함한 1차 미접종자 접종을 계속해 접종완료율을 최대한 높이겠습니다."

오는 18일부터 16~17세, 다음 달 1일부터는 12~15세가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맞고, 임신부는 오는 18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은 오는 25일부터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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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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