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지난달만 100명 가까이 사망" 현지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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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지 8개월째 접어든 미얀마에서 지난달에만 100명 가까운 시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군경의 폭력으로 사망한 시민이 최소한 99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전했습니다.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2월 1일 쿠데타 이후 지난 2일까지 군부 폭력으로 사망한 시민은 천154명에 달하며, 7천45명이 군부에 억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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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지 8개월째 접어든 미얀마에서 지난달에만 100명 가까운 시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군경의 폭력으로 사망한 시민이 최소한 99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엔 생후 1년 6개월 된 아기 등 어린이 9명과 70대 노인 4명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치범지원협회는 또, 군부에 대한 저항 공격이 잦아진 곳에서 젊은 반군부 활동가들을 노린 살상도 잇따랐다고 전했습니다.
최대 도시 양곤 산차웅에서는 군경이 지난달 25일 밤 저항 세력 은신처를 급습해 청년 4명을 사살했고, 이달 초에는 마궤 지역 뮌따 마을에서 10대를 포함해 18명이 학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정권에 맞서는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는 지난달 7일 전쟁을 선포하고, 소수민족 반군과 시민 자체 무장 조직인 시민방위군(PDF)에 군부 공격을 촉구했습니다.
반군부 세력의 무장 투쟁으로 피해가 커지자 미얀마군이 시민방위군 색출을 강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2월 1일 쿠데타 이후 지난 2일까지 군부 폭력으로 사망한 시민은 천154명에 달하며, 7천45명이 군부에 억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SNS 캡처]
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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