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적중한 김기동의 촉, "이호재 대표팀 이후 자신감 UP"

한재현 2021. 10. 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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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벼랑 끝에서 살아나 실낱 같은 파이널A(6위) 행을 꿈꾸게 됐다.

포항은 3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6위 수원 삼성과 승점 42점으로 동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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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주]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벼랑 끝에서 살아나 실낱 같은 파이널A(6위) 행을 꿈꾸게 됐다.

포항은 3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6위 수원 삼성과 승점 42점으로 동률이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 하고 타 팀들의 결과에 따라 6위를 바라보게 됐다.

김기동 감독은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쁘다. 경기 중간에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포기 하지 않고 역전 이뤄내서 칭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깜짝 스타의 활약이 빛났다. 주인공은 신인 공격수 이호재다. 그는 후반 교체로 들어와 37, 45분 연속골을 넣으며 극적인 3-2 승리를 이뤄냈다. 김기동 감독의 깜짝 카드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기동 감독은 “호재가 아직 경험이 없어 육성이 필요했다. 경험적인 부분에서 긴장 하다 보니 자신의 장점을 못 보여줬다. U-23 대표팀에서 연습하며 경기를 뛰다 보니 많은 골을 넣고 왔다. 이틀 동안 훈련을 보니 심리적으로 변화가 있어 명단에 넣었다. 호재는 신체적인 조건과 슈팅 강도가 좋아 골키퍼 입장에서 막기 힘들다. 스트라이커로서 키워줘야 한다”라며 대표팀 발탁을 키 포인트로 봤다.

-광주전 승리 소감은?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쁘다. 경기 중간에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포기 하지 않고 역전 이뤄내서 칭찬하고 싶다. 그 동안 어려움이 있었는데 골키퍼 이준이가 좋은 역할을 해줬다. 골키퍼가 안정을 취한다면 좋은 경기와 함께 위치로 갈 것이다. 이번 경기를 토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하겠다.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 기쁘다.

-멀티골로 맹활약한 이호재를 평가한다면?
호재가 아직 경험이 없어 육성이 필요했다. 경험적인 부분에서 긴장 하다 보니 자신의 장점을 못 보여줬다. U-23 대표팀에서 연습하며 경기를 뛰다 보니 많은 골을 넣고 왔다. 이틀 동안 훈련을 보니 심리적으로 변화가 있어 명단에 넣었다. 호재는 신체적인 조건과 슈팅 강도가 좋아 골키퍼 입장에서 막기 힘들다. 스트라이커로서 키워줘야 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나고야와 8강전, 인천과 최종전 앞두고 각오는?
회복이 목표다. 베테랑들이 경기를 많이 뛰어 피곤했다. 휴식을 취하고, ACL 8강전을 잘 준비하겠다. 조별리그에서 상대했기에 잘 안다. 마지막까지 포기 하지 않고 파이널A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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