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 감독, "마사가 페널티킥 차겠다고 해서 바꿨다"   [대전 톡톡]

서정환 2021. 10. 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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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26, 대전)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대전하나시티즌이짜릿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3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에서 후반 45분 터진 마사의 동점 페널티킥으로 부천과 1-1로 비겼다.

K리그2 2위로 1부리그 승격 직행을 노리는 대전 입장에서 무승부도 아쉬운 상황이다.

대전은 후반 45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박진섭이 실축한 뒤 주심이 재차 시도를 선언하자 마사로 키커를 바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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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서정환 기자] 마사(26, 대전)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대전하나시티즌이짜릿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3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에서 후반 45분 터진 마사의 동점 페널티킥으로 부천과 1-1로 비겼다. 대전(승점 49점)은 3위를 유지했다. 부천(승점 43점)은 승점을 추가했으나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이민성 대전 감독은 “막판에 비긴 것이 천만다행이다. 선수들 컨디션 자체가 안좋았던 부분이 있다. 문제를 짚어봐야 한다. 지는 것보다 마지막에 뒤집어서 정신적으로 중요하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점을 따내 고맙다”고 총평했다. 

대전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이 감독은 “컨디션 문제였다. 훈련 때보다 날씨도 더웠다. 백신 맞은 선수들도 있었다. 핑계일 뿐이다. 맞춰가야 한다. 선수들이 어떻게 압박할지 대비했어야 했다. 고쳐야 할 부분”이라 반성했다. 

K리그2 2위로 1부리그 승격 직행을 노리는 대전 입장에서 무승부도 아쉬운 상황이다. 이 감독은 “매번 그런 마음이다. 그래도 0점보다는 낫다. 3점을 못 땄다고 실망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목표는 승격이고 플레이오프 나가는 것이 목표다. 계속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대전은 후반 45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박진섭이 실축한 뒤 주심이 재차 시도를 선언하자 마사로 키커를 바꿔 성공했다. 이 감독은 “마사가 와서 자기가 차겠다고 했다. 키커를 정해놓은 것이 박진섭이었다. 박진섭이 실축하면서 자신이 없었는지 마사에게 인계를 했다. 마사가 자신있다면 차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대전은 홈 5연승이 좌절됐지만 여전히 한밭구장에서 2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감독은 “무패로 가는 것이 좋다. 한밭의 기운이 좋다고 하는데 나도 굳게 믿고 있다. 레트로 유니폼 입는 것도 좋다고 구단에서 흔쾌히 허락했다. 홈에서 할 때는 계속 입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남은 경기도 다 입을 것이다. 계속 가는 것이 맞다”며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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