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무패' 안익수 감독, "팀으로 함께 좋은 흐름 이어가고 파"

하근수 기자 2021. 10. 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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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안익수 감독이 원팀을 강조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FC서울은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벌인다.

박진섭 감독의 사퇴 이후 안익수 감독 체제로 돌입한 서울이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안익수 감독은 "팀으로 함께 하며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은 바람이다"라며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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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하근수 기자=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안익수 감독이 원팀을 강조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FC서울은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서울은 승점 33점(8승 9무 14패)으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를 상대하는 서울은 양한빈, 이태석, 오스마르, 강상희, 윤종규, 기성용, 고요한, 팔로세비치, 나상호, 강성진, 조영욱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유상훈, 고광민, 신재원, 백상훈, 권성윤, 지동원, 가브리엘이 대기한다.

사령탑 교체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서울이다. 박진섭 감독의 사퇴 이후 안익수 감독 체제로 돌입한 서울이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선 상위권에 위치한 수원FC와 슈퍼매치 라이벌 수원삼성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둔 만큼 의미가 더욱 크다.

파이널 A 진출은 실패했지만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현재 서울은 11위 강원(승점 30점), 12위 광주(승점 29점)의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다. 최악의 경우 다이렉트 강등권까지 추락할 수 있는 상황. 남은 경기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서울이다.

경기를 앞두고 안익수 감독은 "팀으로 함께 하며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은 바람이다"라며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유독 대구에 약한 서울이다. 2019년 승리 이후 5경기 째 승리가 없다. 대구전을 위해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안익수 감독은 "지금 포지션에 대해 선수들도 납득하고 있다. 해야 할 부분을 알고 있고, 앞서 말씀드렸듯 함께 하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팀의 잘하는 선수, 전술 특징에 대비하는 훈련은 잘 진행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의 문제는 뭔지, 발전적인 축구를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편이다. 그런 부분에 많은 시간을 쏟기에 특정 선수, 상황에 대한 대비는 잘 하지 않는다"라며 스스로에 좀 더 집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 대구전을 마지막으로 서울은 잔여 시즌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보낸다. 안익수 감독은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보다 발전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대비할 부분은 어디에서 경기를 치르든 우리의 경기력을 선보여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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