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6승 이민지, 신인 송가은의 뒷심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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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송가은(21)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에서 개인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송가은은 3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6480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마지막 날 호주 교포 이민지(25)를 제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등 통산 6승에 빛나는 이민지는 3라운드까지 13언더파로 단독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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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송가은(21)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에서 개인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송가은은 3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6480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마지막 날 호주 교포 이민지(25)를 제쳤다. 송가은은 4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로 이민지와 동률을 이룬 뒤 연장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데뷔 첫 우승이다. 송가은은 지난해 조건부로 정규 투어에 8번 나섰고, 올해는 신인으로 23개 대회에 출전한 끝에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
지금까지 송가은의 최고 성적은 5위였다. 그러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단숨에 우승 상금 2억7000만 원을 거머쥐며 시즌 상금 랭킹 8위(4억7590만 원)로 올라섰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도 1761점으로 19살 홍정민(1595점)을 제치고 1위로 나섰다.
특히 세계 랭킹 7위에 거둔 역전 우승이라 더 값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등 통산 6승에 빛나는 이민지는 3라운드까지 13언더파로 단독 1위였다. 1타 차 공동 2위였던 송가은은 그러나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이민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3차전 버디로 기어이 우승을 일궈냈다.
김지영과 김수지가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장수연, 유해란이 공동 5위(13언더파)를 기록했다. 임희정이 공동 8위(12언더파), 장하나가 14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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