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재무장관 "헝다와 관련된 홍콩은행 자산 0.05% 불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 그룹(에버그란데)이 파산설에 휩싸인 가운데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 은행들은 헝다와 관련성이 매우 낮다며 진화에 나섰다.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홍콩 은행들의 헝다 관련성을 심사한 결과 은행권 자산의 0.05%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미미한 수준으로 어떤 시스템적 위기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시스템 위기 야기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 그룹(에버그란데)이 파산설에 휩싸인 가운데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 은행들은 헝다와 관련성이 매우 낮다며 진화에 나섰다.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홍콩 은행들의 헝다 관련성을 심사한 결과 은행권 자산의 0.05%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미미한 수준으로 어떤 시스템적 위기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은행권 총 자산은 26조 5000억 홍콩 달러(약 4040조원)로 이중 140억 홍콩달러(약 2조 1000억원) 규모 부채가 헝다와 관련이 있다는 것.
헝다 그룹은 지난 9월 29일(미국 동부시간)까지 달러화 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62억원)를 또 지급하지 못했다. 같은 달 23일에도 다른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 8350만 달러를 내지 못한 바 있다.
헝다 그룹은 무리한 신사업 투자로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다. 헝다 그룹의 부채 규모는 천문학적인 1조9700억위안(약 3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찬 제무장관은 "헝다를 둘러싼 소문은 오래전부터 나왔고, 그래서 시장은 어떤 면에서는 준비가 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