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막판 PK 실점' 부천 이영민, "아쉽다는 표현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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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던 승점 3점을 놓친 부천FC1995의 이영민 감독이 무승부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천은 3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대전하나티시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마사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부천(승점 33점)은 최하위 탈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간단하게 아쉽다는 표현 밖에 못 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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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눈앞에 보이던 승점 3점을 놓친 부천FC1995의 이영민 감독이 무승부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천은 3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대전하나티시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마사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부천(승점 33점)은 최하위 탈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간단하게 아쉽다는 표현 밖에 못 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아쉽나?
- 무실점에 대한 열망이 컸다. 실점을 안 하려고 선수들이 노력하는 게 보였다. 마지막에 결과가 이렇게 된 부분이... 선수들이 올라올 수 있는 타이밍에 의기소침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 2경기 연속 막판 PK로 결과가 바뀌었는데? 심리적인 영향은?
- 어린 선수가 많다. 승리로 마무리하는 것과 무승부, 패배로 끝내는 건 차이가 크다. 이런 부분도 경험이라고 생각해야 할 거 같다. 선수들도 더 발전하려면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이겨냈으면 한다.
▶ 무승부가 없었던 지난 10경기, 오늘은 비겼는데?
- 어떻게 받아들일진 모르겠지만 수비적으로 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수비를 튼튼히 하고 역습을 노렸다. 지키려고 수비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려서서 상대를 끌어들이고 뒷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전략이었다. 2~3골을 넣기 위한 전술이었다.
▶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 지난 대전 경기 때는 반대편에서 그런 식으로 득점했다. 항상 말하지만 우리는 득점에 특출한 선수가 부족하다. 개인적인 역량보단 팀적인 득점을 연습한다. 그런 부분이 나온 거 같아 만족한다.
▶ PO 좌절됐는데 남은 일정의 동기부여는?
- 우리가 플레이오프를 목표하진 않았다. 중위권을 목표로 했다. 아직 4경기가 남았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마지막엔 조금 더 높은 순위에서 마무리하는 걸 선수들과 세웠다.
▶ 최철원 골키퍼의 활약상에 대해
- 좋긴 했지만 매번 그렇게 해줘야 하는 선수다. 매 경기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단순히 오늘 한 경기가 아니라 매번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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