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 KT, SSG 8-6 제압..4연패 탈출

김도용 기자 2021. 10. 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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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선두 KT 위즈가 SSG 원정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때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인천의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8-6으로 제압했다.

최근 4연패로 부진했던 KT는 오랜 만에 승리, 69승 6무 48패를 기록하며 2위 LG 트윈스(63승 6무 49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KT는 5회 1점을 허용했지만 6회 강백호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 5-1로 리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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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를 탈출한 KT 위즈.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BO리그 선두 KT 위즈가 SSG 원정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때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인천의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8-6으로 제압했다. KT의 선발 타자들은 모두 안타를 신고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최근 4연패로 부진했던 KT는 오랜 만에 승리, 69승 6무 48패를 기록하며 2위 LG 트윈스(63승 6무 49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SSG는 56승 11무 58패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KT는 2회초에 나온 배정대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기선을 제압한 KT는 4회 황재균의 추가 1타점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 1점을 허용했지만 6회 강백호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 5-1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날 내내 끌려가던 SSG는 6회말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대타 최정이 투런 홈런을 날려 3-5, 2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대포를 쏘아올린 최정은 올 시즌 30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이로써 나성범(NC)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분위기를 가져온 SSG는 8회 나온 오태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갔다. 이어 KT 황재균이 고종욱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사이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6-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선두 KT는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KT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배정대의 볼넷에 이어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로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박경수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강백호의 볼넷 밀어내기까지 나오며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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