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제코, 교체 투입 30초 만에 득점..'7경기 6G'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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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 제코(35)의 득점포가 연일 가동되고 있다.
이번엔 교체 투입 30초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인터밀란은 제코와 함께 아르투로 비달, 페데리코 디마르코, 마테오 다르미안을 동시에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올여름 로멜루 루카쿠를 대신해 영입된 제코는 '7경기 6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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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딘 제코(35)의 득점포가 연일 가동되고 있다. 이번엔 교체 투입 30초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터밀란은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사수올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개막 이후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7점(5승 2무)으로 2위에 위치했다.
주중에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샤흐타르와 비긴 인터밀란이 분위기 회복을 노렸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호아킨 코레아, 이반 페리시치, 하칸 찰하노글루, 니콜로 바렐라, 사미르 한다노비치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사수올로전을 시작했다.
경기는 인터밀란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22분 제레미 보가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성공시키며 사수올로가 앞서갔다. 후반전에 돌입한 인터밀란은 제코와 함께 아르투로 비달, 페데리코 디마르코, 마테오 다르미안을 동시에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해결사는 제코였다. 후반 13분 좌측에서 올라온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사수올로의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투입 이후 30초 만에 터뜨린 득점이었다. 균형을 맞춘 인터밀란은 후반 33분 라우타로의 PK 역전골로 스코어를 뒤집었고, 결국 경기는 인터밀란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제코를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여름 로멜루 루카쿠를 대신해 영입된 제코는 '7경기 6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30대 중반에 접어든 공격수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제코는 보란 듯 자신의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제코는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제코는 경기 종료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을 통해 "나는 스스로의 자질을 알고 있었고, 그것이 인터밀란이 나를 영입한 이유라 생각한다. 선발로 출전하든, 벤치에서 시작하든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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