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24만1300대 인도 '역대 최대'

서재근 2021. 10.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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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전기차 인도 규모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전 세계 고객들에게 24만13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한 배경과 관련해 "경쟁사와 비교해 반도체 공급 부족 위기를 잘 견뎌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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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 3분기 글로벌 고객들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24만13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지난해 동기 대비 인도량 70% 이상 '껑충'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전기차 인도 규모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전 세계 고객들에게 24만13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20만1250대)보다 약 20%,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늘어난 것으로 시장 기대치(22만7000대~22만90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한 배경과 관련해 "경쟁사와 비교해 반도체 공급 부족 위기를 잘 견뎌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 완성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의 도요타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가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에 발목이 잡혀 공장 가동이 멈춰서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가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문제를 헤쳐나는 동안 고객의 인내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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